카바리에 또 한 마리에 대한 고민(건조성 결막염, 심장 잡음)

카바리에 한 마리의 심장병
약의 투여 없이
판훼논 단독 투여만으로 좋아졌습니다.

또 한 마리의 카바리에 아이가
건조성 결막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판훼논을 먹이면 어떨까요?
라는 편지가 왔습니다.

심장병을 앓던 아이는 참을성 강한 애완견 주인의
노력으로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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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7일의 편지
【견종】
카바리에

【애완견 연령】
3

【애완견 성별】
수컷

【고민 내용】
병원에서 심장 소리를 검사했는데,
조금이긴 하지만 잡음이 발견되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도 했고 심장 비대도 확인되었습니다.
(VHS 법으로 12.5)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건강하고 증상도 없으므로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빨리 ACE 억제제 복용을 검토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선 대학 부속병원에서 검사를 더 받고
다른 의사에게도 의견을 물어볼 예정입니다만,

그동안에도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전부터 이름만 들어 알고 있었던
판훼논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답장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년 4월 8일의 편지
화요일 아침에 약이 떨어지기 때문에,
번거로우시겠지만 급하게 배송 요청을 합니다.

●2007년 9월 15일의 편지
안녕하세요

2월에 심장 잡음이 발견된
우리 아이 카바리에(♂,4세)에게 판훼논을 주기 시작해
약 반년이 지났습니다.

매달 병원에 가서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만,

8월에는 "지금까지는 청진기를 갖다 대기만 해도 잡음이 확실히 들렸는데
오늘은 귀를 잘 기울여야 들릴 정도에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동안 ACE 억제제는 주지 않았습니다.
도중에 밥을 건조식품에서
생고기 중심의 음식과 푹 끓인 리소토 형태의 음식으로 바꾸긴 했습니다.

병원에 간 것이 저의 생일 전날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좋은 생일 선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다시 병원에 갔는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심장 잡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을 먹으라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반년 동안 매우 불안했습니다.

투여하고 3개월이 지났을 때까지 변화가 보이지 않았고,
담당 수의사와 대학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빠른 단계에 약을 먹이는 것이
가벼운 증상으로 끝낼 수 있다는 말을 들어,
약을 먹여야 하는지 정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갖고 판훼논을 계속 먹인 것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받은 메일에
증상이 조금 완화된 것 같으면 용량을 줄여도 좋다는 말이 있었기에,
날씨가 조금 더 시원해지고 지내기 쉽게 되면
아침 2정, 저녁 2정을 아침 1정, 저녁 2정으로
해 보려고 하는데 의견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남은 것이라는 표현을 쓰면 좀 그렇지만,
또 한 마리의 카바리에(♂,3세)에게 그것을 주려고 합니다.

사실은 2주 정도 전에 눈이 빨개지고
순막이 나와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결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항생물질의 안약을 받았는데
완전히 낫지 않았습니다.

(좋아졌다고 생각해 안약 투약을 중지하면 다시 빨개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다시 진찰을 받은 결과,
눈물의 양이 적고 건조성 결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면역 이상이 원인이므로
면역 억제제를 앞으로는 항상 사용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귀사의 사이트를 봤더니,
판훼논은 건조성 결막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먹여 보려고 하는데 1일 몇 정 주면 될까요?

바쁘신 중에 죄송하지만,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