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말티즈, 톤톤의 이야기(귀가 서다!)

17세에서 건강하게 18세를 맞는
말티즈의 이야기입니다.

귀가 선 것은 젊어졌다는 증거!
체내 연령은 더 젊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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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9일의 편지

(주) 스케아쿠로 메디컬 사업부 님

17세 말티즈 톤톤입니다.
다음과 같이 주문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판훼논 과립 @8400ⅹ2개


지불 방법 대금상환

주소〜〜〜〜〜〜〜〜
전화〜〜〜〜〜〜〜〜


그 후 좋다가 나쁘다가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톤톤은 11월 30일로 18세가 됩니다.
이 상태로 가면 무사히 생일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치매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빙글빙글 돌곤 합니다.
다리와 허리도 약해져서 빙글빙글 돌다가 넘어지기도 합니다.

톤톤의 나이라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어제 병원에 가서 보니,
심장은 더 나쁜 상태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합니다.
2~3단계 정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서서히 나빠지고 있다는
조금 비관적인 말을 들었는데 말이죠.

저는 이것이 판훼논(pinfenon)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월이 되면 또 초음파 검사를 할 예정인데
지금부터 그 결과가 조금 기대됩니다.

최근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확실히 말티즈인데
최근 1~2년 사이에 귀가 처져 있던 것이
완전히 서게 되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무슨 견종일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어렸을 때는 확실히 말티즈였습니다.

태어날 때도 제가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런 모습도 귀여우니까
언제까지나 이런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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