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리의 체험담 그 2번째

매월 게재해 온 펫클럽도
어느덧 3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도 합병에 합병, 합병을 합니다.
히로시마판 펫클럽도 여러 가지 이유로
몇 년이나 해 왔던 게재를 단념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몇 년간 취재에 협력해 주신 애완견 주인분들.
그리고 애완견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홈페이지의 감동 체험담도
매일, 매일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다음의 내용은 펫클럽 연재 예정이었던
애완견 주인이 보내 주신 원고 그대로입니다.
매월 보내 주신 원고를 편집한 후
게재했었습니다.

아카리, 건강해져서 다행이야!
∽∽∽∽∽∽∽∽∽∽

주식회사 스케아쿠로
오카와 님

요즘은 장마가 가까워진 것 같은 날씨입니다.
오카와 님이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펫클럽에 게재할 기사에 대해서입니다만,
다음과 같이 제목 등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기사로 하실 때 제목을 변경하시거나
편집하시는 것 등은 모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사인은 부탁하신 날짜까지 준비하겠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지진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과
그분들이 키우고 있었던
고양이, 애완견들에게도
하루 빨리 행복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2007년 7월 21일

이와테현  ○○ ○○
∽∽∽∽∽∽∽∽∽∽

"눈동자 색이 예전처럼 변한다!"

●애완견 이름: 아카리, 11세, ♀

●키우게 된 계기 및 만남

1. 1996년 8월 26일
"태어났어요~ ♂ & ♀ 2마리입니다~"


2. 1개월 후, 주인이 고향에 돌아가는 날을 하루 남겨 놓고
그 '♀ 아이'를 받아 엄마가 되다.
1주일 후, '아카리'라고 이름을 붙임.

3. 시골에서 생활했던 1년 동안은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주변의 '아이돌 견'이 되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1. 일이 무척 바빴던 1998년 봄,
산책도 수면 시간도 줄여 가며 자료 만들기에 몰두했다.

"지금 엄마는 바쁘니까 안 돼!"라고 말했지만,
3~4일 지났을 때는 서류 위에 앉고
그 다음날은 컴퓨터 위에,
그리고 그 다음은 무릎 위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집에 돌아오니 현관에 설사를 해 두었다.

설사를 한 지 4일째 되던 날 병원에 데려가자
선생님으로부터
"어머니, 아카리와 놀아 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약 2주간에 걸쳐 주인이
쓰다듬어 주지 않아 생긴 애완견의 스트레스.

2. 어린 시절, 개를 무척 싫어했던 사람에게 발로 차였지만
그래도 사람을 무척 좋아했다.
1살 반이 되기 전, "깨갱"하고 소리 지를 정도로 발로 차여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3. 11년 동안 보호했던 개는 6마리
그중에 3마리는 주인의 품에 돌아갔고
다른 3마리는 입양되었다.
엄마 역할
누나 역할을 하며
늘 보호견을 돌보아 주던 '정말 착한 아이'

4. 상상 임신→유사 출산→양육,
언제부터인가 '인형'을 아기 대신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 병원으로 뛰어갔다.

5. 산책을 하면서 '방범 순찰과 쓰레기 줍기'를 하는
'개 순찰대' 대원의 리더 역할.

●질병: 증상이 나타난 것은 언제쯤?

약 2개월 전인 11세 3개월

●어떤 상태였나? (증상을 자세하게)

1. 간식을 얼굴 위로 떨어뜨리면
100%에 가까운 확률로 '꿀꺽' 받아 먹었는데
받아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약 2개월 전.


2. 마침 같은 시기에
눈동자의 색이 변하지 않는 것도 알게 됐다.
(눈동자를 바라보는 각도를 아주 조금만 바꿔도 평소의 색에서 3색으로 변화했었다.)

●판훼논(pinfenon)을 알게 된 계기는?

1. 작년 봄(1년 3개월 전), 중이염을 앓으면서
병원에서 내주는 약을 복용했는데,
약을 끊으면 증상이 여러 번 반복되었고
완치되지 않았다.

2. 인터넷으로
'개의 중이염'을 검색하던 중에
아주 알기 쉽고 참고가 되는 기사가 많은
홈페이지를 발견!

그 홈페이지에 있던 것이 판훼논.

●1일 투여량 4정 1회→ 2정, 아침저녁 2회
●투여하기 시작한 지 11일
●개선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9일째
●상황을 자세하게

1. 변하지 않았던 눈동자 색이9일째에 변하게 되었다.

(눈동자를 바라보는 각도를 아주 조금만 바꿔도
평소에는 검은색에 가까웠던 것이 녹색이나 회색, 연한 노란색으로 변화)


하나 더 알게 된 점은
대변의 냄새가 없어졌다고 느낄 정도로
좋아진 것.

2. 판훼논을 투여하고 3일째, 다리와 허리에 탄력이 붙었다.

발걸음이 경쾌해졌다~
차에 탈 때나 차 안에서의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차에서 내릴 때 안고 내리지 않아도 된다~ 등.

3. 중이염 때문에 약과 판훼논을 병용하고 있는데
조금 더 지나면 판훼논만 먹이면서
약은 안 먹여도 괜찮을지 결과를 기다리고 싶다.

4. 올해 설날부터 3일간 절뚝거렸는데
그 이후로 가끔씩 같은 증상이 나온다.
이 증상에 대해서는 당분간 상태를 보려고 한다.

5. 판훼논이 치매에도 효능이 있다는데
치매 예방 차원으로도 먹이고 싶다.

6. 또한, 약이나 판훼논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케아쿠로 홈페이지에 게재된 노견식 등을 참고하여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애완견의 밥을 만들고 있다.

※ 중이염을 낫게 하기 위해
우선 몸에 저항력이 생기도록
판훼논을 먹였는데,
약해지기 시작했던 다리와 허리가 금방 좋아졌다.
'요즘 눈이 변하지 않게 되었네'
등과 같은 생각을 하며 미리 대처했기에
백내장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증상이 개선되었다.

dog01.jpg
thank.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