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야기 그 5번째

●2007년 6월 5일 12시 48분의 편지

오카와 님
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판훼논(pinfenon)을 구매한 ○○입니다.
1개월 정도 먹여 본 소감입니다만
특별히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상태도 상태인지라
나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런 의미에서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힘들어 하거나 축 늘어져 있거나 하는 일 없이
평온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 불명의 탈수로 인한 쇠약,
체중 감소는 멈추지 않고 결국 6.8kg이 되어 버렸습니다.

선생님은 6.5kg이 되면 카테테르를 통해
음식을 강제로 위에 넣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어떻게든 이대로 버텨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구매에 대해 상담합니다.

이대로 먹는 양을 늘려 보거나 하는 등으로
판훼논을 계속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에화린(eferin)이 더 잘 맞을까요?
에화린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상품 설명이 있긴 하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식욕 증진 효과 및 체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어느 제품인가요?

왠지 지렁이 단백질은 영양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아니면 둘 다 주는 게 좋을까요?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으므로,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