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심장비대에 대한 고민

덩치가 큰 아이도 심장병으로 고민합니다
판훼논(pinfenon)을 약 3개월 먹고
조금씩이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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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9일
판훼논을 시작하면서의 편지

【견종】
래브라도 리트리버(믹스)

【펫 연령】
14

【펫 성별】
암컷

【고민 내용】
심장비대로 인한 기침과 복수가 차는 증상

●2007년 4월 7일
복수가 차서 이뇨제를 투여하고 조금 개선되었으나
신장 기능이 떨어짐.

판훼논을 주자 기침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약도 많이 먹이고 있는데
요즘 잘 먹지 않아서
어떻게든 궁리해서 먹이고는 있지만, 때로는 밥과 함께 먹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떨어질까 걱정됩니다.

심장사상충 양성 반응과 심장비대를 앓고 있는데,
숨이 막히는 듯한 기침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1개월간 계속 먹이고 나서 기침이 줄어들었습니다.

약을 먹지 않아서 힘들지만 어떻게든 1일 6정을 먹이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아침에 먹지 않아서 밤에(오늘 밤도) 한꺼번에 6정을 먹이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2007년 5월 15일
이뇨제와 병용을 한 효과인지도 모르겠지만,
차올랐던 복수도 많이 빠져서 날씬해지고 건강해졌습니다.

기침을 억제하는 강한 약도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약도 많이 먹고 신장 기능도 저하되어 있는데
이 상태 그대로 여름을 잘 넘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먹이기 시작한 지 60일이 되는데 꽤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먹이는 게 좀 힘들기는 하지만
계속 먹이고 싶습니다.

●2007년 5월 31일
날씨 때문일까요?
몸 상태가 들쑥날쑥한데 상태를 봐서
1일 6정을 9정으로 먹여도 될까요?

●2007년 6월 13일
숙면을 하면 오줌을 쌀 때가 있습니다.
물을 마시면 조금 사레가 들리기도 하지만 제품을 먹기 전과 같은 증상은
지금은 없습니다.

이 상태가 길게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몸 상태를 보면서 6정에서 9정으로 늘려 가고 있습니다.

약 먹는 것을 싫어해도 먹이와 함께 먹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름을 무사히 넘겨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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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로부터~

투여량에 대한 질문이 몇 번인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 맞는 적절한 양은 주인이 돌보면서
찾아 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대강의 양을 조언해 달라고 하셨는데,

그 아이의 몸 상태를 아는 데 있어
주인이 가장 가까운 존재이며

최고의 사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