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견 • 거듭되는 심장발작으로부터 회복되다!

폐수종과 거듭되는 심장발작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이로부터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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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3일 상담 편지~

【견종】
믹스

【애완견 나이】
13

애완견 성별】
암컷

【고민 내용】
올해 2월에 폐수종으로 호흡 곤란(상당한 중증)을 일으켰는데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설비가 잘 갖춰졌다고 평이 난 병원에 입원해서
다행히도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때 심장이 꽤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레리토정을 매일 먹었습니다.
그 후, 폐의 물은 거의 빠지고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와 그 밖의 검사를 해도
심장 그 자체는 별로 악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5월 23일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실신, 요실금, 허탈 상태의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그 이후로 몇 번이나 발작을 일으켜 심한 때에는 하루 5번이나 반복하였고,
회복에도 점점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심장의 두근거림이 느껴지는데, 발작 시의 심장은 미약해져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해집니다.
약의 부작용은 아닌지 걱정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근처에는 믿을 만한 병원이 없고, 2월 이후 진료를 받고 있는 병원은 멀기 때문에
아이에게 부담될까 걱정되어 최근 쓰러진 이후로 통원 치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 판훼논(pinfenon)을 시도해 보려고 하는데,
정제는 항상 병원에서 가루 형태로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먹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자녀가 없는 부부라서 우리 자식 같은 존재인 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2006년 8월 9일 편지~

승모판 폐쇄 부전증이 원인으로 보이는 발작이 5월부터 몇 차례 있었는데,
판훼논을 1통째 먹였을 때 즈음부터 조금씩 발작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지난 2주간 정도 매일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는 판훼논이 효과가 없는 걸까? 하고
의기소침해 있었지만 성급해하지 말고 계속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괴로운 날이 줄어들도록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판훼논을 먹이고 있습니다.


현재1통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빠른 발송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