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리에 ∙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 위기일발에서 구해내다!

~사이타마에 사는 카바리에 아이로부터의 상담입니다.~
2005년 11월 13일

●질문
판훼논을 먹고 있는 것은 두 마리의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어미와 새끼)입니다.

요전에 두마리 다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진단받았지만, 초기라서
증상은 심장 잡음 정도입니다.

1개월 후에 재검사해서 약의 투여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주인인 저로서는 악화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증상을 가볍게 해주고 싶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마리의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 마리 다 체형과 체중이 크지만, 감량 중이고 어제 검사해보니
혈당치, 콜레스테롤 수치는 표준으로 문제없습니다.


1. 모모: 나이 7세 암컷(피임 수술 완료) 체중 13.1kg
2. 비아: 나이 4세 10개월 수컷(중성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체중 10.5kg


잘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로부터~
귀하의 편지 잘 받아 보았습니다.


두 아이 모두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 초기 증상이군요.

모모에게 아침 2정 저녁 2정으로 총 4정
비아에게 아침 1정 저녁 2정으로 총 3정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특히 저녁은 잊지 않도록 하십시오.
취침 중에는 면역이 떨어지므로 세포를 보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보다 증상이 개선되면 1일 1에서 2정 정도까지
줄여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계속 추워집니다. 사람처럼
동물에게도 큰 질병이 잠재하고 있지요.

악화하고부터는 힘들어지므로
지금부터 잘 돌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상태를 알려 주십시오.

오늘 마지막 배달편으로 보내드리므로
늦어도 17일(목)에는 도착할 예정입니다.

부디 잘 돌봐 주세요.


~비아, 모모로부터~

요전에 판훼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판훼논을 받고 나서 두 마리의 카바리에에게 곧바로 먹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중 한 마리인 비아를 검사하러 다녀왔습니다.


비아는 어미 개인 모모와 비교해 개구쟁이인데다 운동을 좋아해 악화가 빠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에코 엑스레이 검사 결과 승모판은 확실히 닫혀있고, 잡음도 없었으며 심장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번에는 심전도, 청진이라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의사에 따르면 "승모판 폐쇄 부전증의 일보 직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전처럼 평소대로 생활했다면, MR(심부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기 발견을 해서 판훼논을 먹었기 때문에 이 기적이 일어났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질병 선고를 받은 뒤 밤에 잠이 안 올 정도의 충격이라 비관적이 되었지만,
오카와 님의 따뜻한 메일을 받고 저 자신이 구원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애용하겠습니다.

모모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또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모도 최근 산책을 싫어하지 않고 즐겁게 걷고 있으니 꼭 좋은 보고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 후...)
오카와 님
요전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오늘 겨우 어미 개 모모를 검사하러 다녀와서 그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
역시 예감 적중!!
심장 잡음조차 없었습니다.


모모도 올해 3월로 8세가 됩니다.
카바리에가 이 나이에 심장 잡음조차 없는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말 판훼논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애용해서 모모, 비아 모두 15세 장수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